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및 코로나19 긴급구호 활동 등에 사용해 달라...
(안양=김두호기자) 안양시의회 정덕남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및 코로나19 긴급구호활동 등에 사용해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양시지부에 100만원을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 의원은 당초 2020년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상반기 '지방의정리더십과정 제5기' 입학전형에 합격해 연수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자부담한 위 금액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홍문자 중앙봉사자관 관장에게 이날 전달했다.
정덕남 부위원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수는 차후에도 기회가 되면 할 수 있지만, 지금 시민과 함께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등록을 취소하고 준비했던 등록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금액일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달되어, 모두가 힘내서 함께 이겨 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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