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주식회사 다성(경기도 안산)은 차량용 블랙박스 등 전자제품 제조 업체로 전체 직원 76명 중 23명의 장애인근로자가 근무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이며, ‘함께하면 좋은 결과’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이다.
다성㈜는 2009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18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는 복무관리 우수업체로, 매년 산학연계 협약을 맺은 안산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하여 기업의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다성㈜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이행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지속적인 자기개발로 산업기능요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는 장재현 사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재현 산업기능요원은 2019년에 편입하여 블랙박스 조립, 검사 등 기초적인 업무를 시작으로 현재는 SMD팀 핵심 업무인 전자제품 부품실장에 필요한 장비를 오퍼레이터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장씨는 “현실적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병역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낮에는 성실하게 복무하고 밤에는 산업체 위탁교육과정 야간대학 수학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함께 병행하며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회사의 배려와 산업기능요원 제도 덕분에 가능하다“고 하며,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후에도 계속 근무하며 전문기술인력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복무관리 담당 양천후 부장은 ”한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장재현씨는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훌륭한 사원으로 언제까지라도 응원하고 싶다. 다른 산업기능요원들도 우리 회사 근무기간을 경력과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문호 대표는 ”모든 직원이 서로가 강점과 약점을 보완하여 함께 노력하면 언제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며, 특히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기술인력 부재에 따른 지정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전자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제도“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지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병무청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