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김두호기자)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광석)가 장마로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 550만원 상당 긴급 구호 물품인 생필품을 긴급 지원해 훈훈함을 전했다.
연합회는 8일 최광석 회장, 금종인 관양동 분회장, 최보근 하이트진로 과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길리 마을을 찾아 이길리 김종현 이장, 이장협의회 박정규 회장, 철원군의회 강세용 의장에게 수건, 코팅목장갑, 고무장갑, 모기에어졸, 물티슈, 휴대용 물티슈, 립랩가글정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길리 마을은 닷새간 700mm가 넘는 폭우로 인근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지난 5일 마을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최보근 과장(하이트 진로)은 수해 현장에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참석해 휴대용 물티슈 600개를 수해민들에게 전달하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석 회장은 "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물품이지만 수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예상치 못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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