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만수기자)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19의 확산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게 된 아동의 온라인 수업 지원과 맞벌이 부부 가정에 대한 돌봄공백 문제를 해소하고자 16일부터 동구지역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무상 돌봄을 제공한다.
돌봄교실 운영이 시작된 16일 오전에 허인환 동구청장도 방문해 종사자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돌봄 현장을 점검하였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돌봄안전망을 구축하겠다.” 라고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은 사전에 동구 관내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여 돌봄이 필요한 취약 위기가정, 한부모가정, 맞벌이 가정을 우선으로 초등학생 10명을 선정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8시부터~19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오전에는 돌봄교사의 도움을 받아 원격으로 학습자료를 시청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한 도시락과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오후에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과학교실, 체육교실, 다문화교실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화도진도서관 및 창영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북테라피, 영어동화친구, 리더십 스피치, 스토리 뮤직,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놀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2지역에서도 취약위기 가정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돌봄교실의 교육활동을 위한 학습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배영센터장은 “지역내에서 교육불평등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안전한 방역하에 돌봄교실을 성공리에 운영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