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조태인기자)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을 택배 서비스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택배,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치매환자 조호물품 전달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조호물품 수령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되었다.
조호물품은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방수매트 등의 위생소모품과 건강생활실천 홍보물 △유산균 및 비타민 △KF94 마스크 △붙이는 체온계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으로 구성되었다.
남양주풍양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속에서 독거치매어르신 및 교통이용 취약계층인 치매어르신 302명에게 조호물품을 택배로 발송했다.
또한 직장인 보호자를 배려하고자 도입된 주말 드라이브스루는 지난 9월 첫 운영된 후, 50명의 치매환자 가족이 이용하면서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SNS에 게시되어 타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드라이브스루 이용에 대한 문의와 공유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한 한 치매어르신 보호자는 “주말에도 드라이브스루로 안전하게 치매환자 조호물품을 제공해주니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식 치매안심센터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활용한 언택트 서비스 등 다각적인 치매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풍양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4일에도 예약자에 한해 드라이브스루 조호물품 전달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 치매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