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응복기자)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등록 치매어르신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조모임'을 지난 4일부터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매어르신 가족들을 위한 <비대면 자조모임>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중단된 가족모임 및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치매어르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이다.
자조모임은 대면 모임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송탄 치매안심센터 모바일 앱(네이버 밴드)을 개설해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치매어르신 보호자분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 앱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보호자들에게 치매안심센터 공지사항 전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해 각 가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월 자조모임은 ▲중앙치매센터 추천도서 ▲치매가족을 위한 가이드 책(헤아림)을 치매어르신 가족의 자택에 배송한 후 개인별 독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독서가 완료되면 보호자들은 치매가족 자조모임 앱을 통해 독서 소감 및 생각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치매 돌봄 기술을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송탄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해, 돌봄 부담 및 심리적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치매가족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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