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도서관, 2021년 야간 인문학 강좌 '인문학의 숲' 운영
평택시 비전도서관, 2021년 야간 인문학 강좌 '인문학의 숲' 운영
  • 이응복 기자 eungbok47@kmaeil.com
  • 승인 2021.05.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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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학자 오찬호의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관하여’
평택시 비전도서관은 2021년 야간 인문학 강좌 '인문학의 숲'을 운영한다.(사진=평택시)
평택시 비전도서관은 2021년 야간 인문학 강좌 '인문학의 숲'을 운영한다.(사진=평택시)

(평택=이응복기자) 평택시 비전도서관은 2021년 야간 인문학 강좌 '인문학의 숲'을 운영한다.

2009년 <보통사람들의 인문학>으로 출발해 129회를 맞이한 인문학 강좌는 다양한 분야별 강연을 통해 일상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전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인문학의 숲>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오는 6월 17일 저녁 7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129번째 인문학 강좌에서는 오찬호 사회학자를 초청,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관하여>를 주제로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인문학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 예정이다.

오찬호 작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일상의 사례를 발굴해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드러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여러 대학에서 사회학 강의를 해왔고, 저서로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등이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여러 방송에도 출연해 ‘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상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유쾌한 염세주의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비판적 글쓰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월 야간 인문학 강좌는 전화, 방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비전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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