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응복기자) 평택시 평택・송탄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치매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부와 사전 지문등록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택시 60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6,794명이며, 치매유병률은 7.27%로 전국 평균인 7.23%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송탄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무료보급 사업을 하고 있다. 인식표에는 치매환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개별 고유번호가 표기되어 있으며, 자주 입는 옷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경찰청 연계 사전 지문등록과, 실종예방 방수 팔찌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치추적이 가능한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실종노인 발생 예방 사업을 확대 운영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매환자 가족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송탄치매안심센터 및 평택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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