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연수구, 공원 속 작은 도서관시대 열린다.
평생학습도시 연수구, 공원 속 작은 도서관시대 열린다.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1.08.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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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화·솔안공원 도서관 개관…해찬솔·누리공원도 올해 안 준공
독서 접근성 확대…어린이, 문학, 자연·환경, 한국사 등 공원별 특화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중심 역할…1본관, 6분관, 9작은도서관 체제로
문화공원 작은 도서관. 사진제공=연수구청

(인천=김만수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공원 내 작은도서관 건립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문화공원(연수동 578)과 솔안공원(연수동 634-2)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다.

이번에 먼저 문을 여는 문화공원과 솔안공원 도서관은 연면적 200㎡ 내외의 작은 도서관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간 활용을 위해 별도의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연수구의 공원 내 작은 도서관 사업은 3년간 국비와 구비 등 24억여 원을 들여 문화공원, 솔안공원, 해찬솔공원, 누리공원 등 4곳에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도서관별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공원-어린이, ▲솔안공원-문학, ▲해찬솔공원-자연·환경, ▲누리공원-한국사로 차별화 해 건립 후 지역 내 독서 문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작은도서관 두 곳은 지난 10일 임시운영을 시작해 도서대출 시스템 가동과 개관 준비기간을 거쳐 17일부터 정식으로 도서 대출·반납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올해 정착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구립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여는 작은도서관 2곳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가까워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욕구를 일정부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의 중심적인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문화공원과 솔안공원에 이어 해찬솔공원과 누리공원도 오는 9월과 12월 준공할 예정으로 기존 연수2동 작은도서관은 솔안공원 작은도서관으로 이전한다.

이에따라 올해 공원 내 작은도서관 4곳이 개관하면 연수구 도서관은 기존 연수1, 옥련1·2, 송도2·3동 작은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1본관, 6분관, 9작은도서관 체제로 운영된다.

또 작은도서관 별로 특화된 주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작은도서관 개관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욕구를 일정부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공원 내 작은도서관 개관을 통해 도서관이 공원과 함께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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