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치매안심센터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기억력 강화를 위한 ‘기억소포’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지강화교실 운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준비한 꾸러미는 기억력 강화, 색칠하기, 만들기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구는 일회성이 아닌 월 1회 3개월에 걸쳐 배부해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서구는 이후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학습법 설명 및 진행 상황 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양방향 소통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꾸러미를 이용해 인지기능 향상 효과 뿐 아니라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에게 불안감과 답답함 해소 등 정서적 지원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교육 공백을 보완하는 여러 방식의 교육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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