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에 생기를 불어넣다,

(인천=김정호기자)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이랑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그림책 팝업북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는 정크아트(폐품·쓰레기를 의미하는 junk와 예술을 의미하는 Art를 합친 용어)를 기반으로 한 그림책 팝업북을 매개로 한 전시로, 정크아트란 일상생활에서 나온 폐품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을 의미한다.
전시회에는 ‘가장 무시무시한 공룡’, ‘바퀴 달린 다람쥐’, ‘멸치 대왕의 꿈’, ‘돌멩이 수프’ 등 그림책이 활용됐으며 상자 속 작은 팝업아트부터 행잉그림책까지 다양한 팝업북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그림책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요즘 전자책이 대중적으로 자리 잡고 있긴 하지만 종이책에 대한 소중함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립도서관은 매년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도서관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랑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지역 주민에게 국내외 유수 그림책과 특화프로그램 및 그림책 테마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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