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민의 필수템 ‘소통1번가+’, 필요한 정보와 혜택만 ‘쏙쏙’ 골라 담았다!
생활정보 통합 제공, 내게 맞는 혜택 찾기, 말로 상담하는 보이스봇 기능 등 도입
[인천=김정호기자]행정 플랫폼 넘어 구민 일상에 스며드는 소통앱’을 꿈꾸며 소통1번가를 선보인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다시 한번 소통의 문을 활짝 연다.
1년 전 출시 당시보다 정보는 한결 더 폭넓어졌고, 서비스는 한층 더 세심해졌다.
서구는 지난 26일 고도화 서비스를 장착한 ‘소통1번가+’의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통1번가+’는 지난해 오픈한 서구 홈페이지 ‘소통1번가’에 구민이 필요로 하는 행정정보 통합과 음성 기능을 더했다. 음성 기반 맞춤형 소통 플랫폼으로는 ‘전국 최초’다.
소통1번가는 이름에 걸맞게 구민과 서구청을 이어내며 본연의 목적을 이뤄나가는 중이다. 방문자 수와 민원 처리건수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다.
현재 소통1번가의 월평균 방문자 수는 약 19만 명으로 구축 전과 대비해 3배가량 늘었다.
핵심 서비스인 인공지능(AI) 챗봇은 비대면 창구 민원을 20% 이상 처리함으로써 민원을 제기한 구민에게는 신속 정확한 응대를, 업무 담당자에게는 중요 현안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만큼 소통1번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소통1번가+의 목표는 흩어져있는 행정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 제공함으로써 그간 주민들이 느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위성항법장치(GIS·GPS) 기능을 활용, 민원인의 현재 위치에 기반한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문자로만 소통 가능했던 인공지능(AI) 챗봇 역시 음성 기능을 도입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요약하면 ▲생활정보 통합 제공 ▲내게 맞는 혜택 찾기 ▲원스톱 치매 관리 ▲말로 상담하는 보이스봇 ▲유해화학물질 대응 등이다.
서구로 이사 온 구민이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생활정보 통합 제공이다. 서구에서는 매년 8만6천여 명의 전입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신축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소통1번가+는 이들이 서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입신고 등 필수 행정업무부터 쓰레기 버리는 법 등 편의사항까지 전입 위치에 따라 최적화된 서비스를 안내한다.
그다음 기능은 내게 맞는 혜택 찾기다. 간단 검색을 통해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을 클릭하면 대상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상세 검색으로 본인의 인적 사항을 입력하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복지 중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자세히 알려준다.
원스톱 치매관리 기능을 통해선 집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이후 본인 상태에 따라 치매예방 지원 서비스 혹은 전문가 진단 예약으로 연결돼 체계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매가 걱정되는 구민부터 가족까지 모두가 안심하는 돌봄 케어가 이뤄질 예정이다.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민원을 상담해주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동이는 구글 연계를 통해 음성까지 알아듣는 보이스봇으로 거듭난다. 덕분에 기존 문자 기반의 상담보다 훨씬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하게 됐다.
여기에 상담 영역을 확장하는 것과 더불어 심화 및 감성 상담까지 구현함으로써 폭넓은 민원만큼이나 세분화된 답변을 제공하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유해화학물질 대응이다. 서구 내 모든 유해화학물질을 지도 기반으로 관리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공조 체계를 구축, 사고 발생 시 빠른 수습을 위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게 협동 대응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이렇듯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통1번가+는 11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메타버스적 요소가 결합된 소통1번가+ 3D 백서도 체험 가능하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구민 입장에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만든 소통1번가+를 통해 실제 사용하는 구민분들이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고, 나날이 발전하는 서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구민분들이 만족하는 서구민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