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장병옥기자]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지난 3일과 4일 평생학습 축제의 장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어울림한마당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습관의 모든 평생학습사업의 강사와 학습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평생학습 축제이다.
2021년 어울림한마당은 “평생학습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공연/전시/체험/특강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안산시민들에게 볼거리, 놀거리, 배움거리를 제공하였다.
특히나 이번 행사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 공연과 마술쇼, 버스킹 공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개막식와 폐막식에서는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가 길놀이, 민요, 통기타, 하모니카, 댄스, 시 낭독 등 안산시민들에게 배움이 나눔이 되는 의미있는 공연을 선사하였다.
전시 부문에서는 안산시평생학습관의 다채움학교, 길거리학습관, 도서관, 정규과정, 장애인평생교육, 문해교실 사업에서 총 16팀, 150여점의 작품이 학습관 1~5층 곳곳에 전시되었다. 어울림한마당 전시회는 12월 3일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과 특강은 방역수칙에 따라 강의실 규모에 맞춰 적정인원으로 운영되었으며, 전통놀이 체험장, 달고나 만들기, 인문학 특강 등 양일간 4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폐막식에서는 올 한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우수협력기관상, 우수자원봉사자상, 우수강사상, 우수학습자상, 감사장 수여로 총 5개 부문,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학습자상을 수상한 권종연(73세), 김진금(70세) 부부는 “인생의 황혼기에 아내와 함께 무엇이든 배우려다 보니 학습관 프로그램을 많이 참여하게 되었다. 하루하루 활기차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안산시민에게 배움의 결실을 공유하고 강사와 학습자가 주도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올 한해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내년 프로그램은 1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