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조태인기자] 남양주시 철마기업인회의 봉사 단체인 함께하는 사람들은 18일 취약아동의 ‘똑똑한 클래스 지원 사업’ 및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1,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똑똑한 클래스 지원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플래너를 채용·파견해 집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 진도를 관리하고 학습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산수유케미컬에서 200만 원, 국민테크에서 100만 원, 현대엔지니어링에서 100만 원 상당의 문화 상품권을 지정 기탁했으며, 각 기업의 후원금은 80명의 대상 아동을 위한 학습 교재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취약계층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1:2 정부 매칭 지원으로 월 10만 원까지 적립해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위해서는 ㈜위너스에서 200만 원, ㈜대신에서 200만 원, ㈜현대베스트메탈에서 200만 원을 지정 기탁했으며, 20명의 대상 아동에게 10개월 동안 월 3만 원씩 적립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위너스 김창성 대표는 “철마기업인회가 기업의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야말로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라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철마기업인회는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에 소재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2013년에는 봉사 단체인 함께하는 사람들을 구성하고 저소득 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 사회적약자 배려 및 문화 나눔 실천, 미래 세대 주인공들을 위한 ‘꿈나무 사업’ 실행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