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실내운동, 겨울을 튼튼하게
가벼운 실내운동, 겨울을 튼튼하게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1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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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소보다 유지에 중점·식이요법도 중요
날씨가 추우면 몸을 움츠려 행동반경이 좁아지므로 여름과 똑같이 운동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기대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연구자료에서도 추위에 견디기 위해 여름철보다 많은 양의 열량이 소모돼 여름보다 겨울에 다이어트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겨울철에는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대사량이 줄어들고, 지방을 더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외부활동이 줄면서 앉아있는 시간은 늘어나 복부와 다리에 순환이 되지 않고, 섭취한 음식 중 소모되지 않은 에너지가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실내 운동을 통해 움츠러드는 몸을 펴고, 에너지 소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러닝머신에서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가 좋다. 고도비만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수영이 효과적이다.운동과 함께 식이요법도 중요하다. 식이요법은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에 따라 성패를 좌우한다.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규칙적으로 식사 시간을 정해 배고프지 않아도 식사를 하고, 일정량이 되면 식사를 멈춰야 한다.또 같은 양을 먹더라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체중이 달라지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식사 간격을 4~6시간 정도 유지하고, 밥은 30번 이상 꼭꼭 씹어 20분 이상 먹는 것이 좋다.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위의 부담도 줄고 뇌에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식품의 당지수는 보통 단당류(설탕, 초콜릿, 꿀 등)와 탄수화물 음식(곡류)이 높다. 곡류는 식사 때 야채와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을 수 있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당지수를 낮추려면 채소류, 미역, 두부와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빵 종류는 가능한 통밀빵을 선택하며,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함께 먹는다. 조리 시에는 레몬즙이나 식초를 첨가하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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