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의 안전한 생리 기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리대 지원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생리대 파동 이후, 지파운데이션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청소년들의 생리대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모든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 전남 지역 44개 기관을 통해 200명의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키트를 구성하여 지원했다.
생리대 키트에는 여러 종류의 생리대와 기초화장품, 파우치, 위생 팬티, 마스크 등의 물품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도 함께 넣어 후원자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생리대 키트 지원 시, 다양한 사이즈의 생리대는 물론 6개월 분의 충분한 양의 생리대를 전달하여 상당 기간 동안 생리대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에코백과 타포린 백 등의 다회용 가방에 물품들을 넣어 아이들이 생리대 키트를 쉽게 가지고 귀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 국내사업팀 담당자는 “생리대 키트가 담긴 가방을 받으며 환한 웃음을 짓고 소중한 선물처럼 끌어안고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다”라며 “한창 예민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시기의 아이들에게 생리가 부끄럽고 부담스럽지 않도록 꾸준히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외에 취약계층 여성에게도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총 19,652명의 취약계층 여성 및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였다. 생리대 기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파운데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