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최근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2022년도 학위연수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위연수사업은 인천대학교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기후환경 분야의 석·박사 학위과정이며, 62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석사과정은 17개월, 박사과정은 3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참가 대상 연수생들을 각국의 기후환경 분야 정책을 담당하게 될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한국에 우호적인 개도국 지도자로 양성하여 우리나라의 국위선양과 향후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본 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시작하여 2026년까지 3차례 운영되며, 참여 인원은 석사과정 25명씩 총 75명, 박사과정 1차 3명으로 총 78명 규모로 계획․운영된다.
교과과정은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과과정 이외에 현장 견학 및 세미나는 물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체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이희관 교수(도시환경공학부/기후국제협력학과)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인천대학교가 개발·수행해 온 다양한 기후환경 분야의 국제협력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참여 국가들과의 후속 기후환경 분야 개발협력 사업 발굴의 기반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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