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가 추진하는 친환경 나눔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맡아 기업-사회의 동반성장 도모
자문위원단과 함께 추진하는 5가지 프로젝트도 발표… ESG 저변 확대 기여할 예정
[경인매일=임영화기자]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가 ‘ESG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총 8명으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부열 교수,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리오홀딩스 서부석 대표, 알브이핀 신봉국 대표, 트레드앤그루브 이온 대표, ESG연구소 이윤진 연구위원, 데일리임팩트 전중연 대표, 한국에너지융합협회 정택중 회장 등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문가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기빙플러스가 추진하는 친환경 나눔 사업들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이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기빙플러스 ESG 자문위원단과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5대 프로젝트인 ▲범국민 ESG 프로그램 기획 ▲ESG 확산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ESG 선진 사례 기획 및 개발 ▲기빙플러스 ESG 지표 출시 ▲ESG 우수 실천 기업 시상식 개최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빙플러스는 플로깅, 줍깅 등과 같은 시민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연내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매장 오픈을 추진해 고객들의 ESG 경험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기빙플러스만의 ESG 지표를 개발하여 기빙플러스 협력 기업들의 사회공헌 성과 측정과 방향성을 모니터링하고 우수 기업은 시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폐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로 만든 ‘기빙플러스 그린 스토어(가칭)’를 신규 오픈하고,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도 확대해 친환경 가치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극심해지는 기후위기 속 ESG 경영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가운데, 이번에 발족하게 된 ‘기빙플러스 자문위원단’이 ESG 경영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NGO가 협력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의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판매 상품 대부분은 시즌이 지났거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외부에 유통되지 않아 소각 위기에 놓였던 재고·이월상품으로, 기빙플러스는 이들을 자원으로 순환해 지난 한 해에만 4만7263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716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운영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