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공간에 나무 2,324그루 심어 숲 조성, 자원봉사자 200여 명 참여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경환)는 지난 20일 도심 속 나무심기 행사로 불로동 공한지에 나무 2천324그루를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행사는 인천시 환경브랜드 ‘그린상륙작전V’ 사업 중 하나로 계속되는 이상기후, 미세먼지 등에 주민이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안녕! 안녕한 G9!’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편백나무, 이팝나무 등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과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공항철도(주)(사장 이후삼)가 행사를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삼 사장은 “공한지역에 주민에게 이로울 숲을 만드는 데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탄소중립 친환경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ESG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경환 센터장은 “도심 속 숲은 주민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흡수, 미세먼지 저감과 같은 환경적 효과도 가져온다”며 “이를 위해 자원봉사센터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후에도 ‘환경특별시 인천 그린상륙작전V’ 활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나무심기, ▲하천 살리기, ▲환경 캠페인, ▲녹색환경 푸르미 마을, ▲따로 같이 플로깅, ▲1산 1거리봉사단 운영 등 자원봉사 환경특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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