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학철 기자] 인천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박정아)은 지난 26일 학교 밖 청소년의 결식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해 동인천 지역 내 음식점 6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며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깜냥앤맛좀볼래, 뚜레쥬르 동인천역점, 롯데리아 동인천역전점, 신신분식, 신전떡볶이 동인천점, 후루룩국수 등이며,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급식 플랫폼 구축은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인천시, 중구청이 힘을 모아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청소년들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동일하게 급식 수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들은 5월 2일부터 협약을 맺은 인근식당을 이용해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정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원활한 급식 제공뿐만 아니라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참여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인천 지역에서 우선 시작해 영종지역까지 급식 플랫폼 구축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상담에서부터 학업복귀, 사회진입, 특성화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감 회복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