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학철 기자]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은 지난 27일 동절기 동안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ㆍ처리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십리포해수욕장과 진여해변에서 진행하였으며 영흥 주민, 영흥화력발전소와 면사무소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해변가,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등에 쌓인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해변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 20여톤을 수거했다.
대청소를 실시한 십리포해수욕장은 해마다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이 매우 많을 뿐만 아니라 해변으로 밀려드는 해안쓰레기 또한 상당한 지역이다.
영흥면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자율적으로 마을단위 봄맞이 대청소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청소취약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중점 정비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영흥면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대청소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영흥면 쓰레기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또한 무단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해서도 CCTV를 활용한 과태료 부과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여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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