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준영기자] 정부가 코로나 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으로 체계 전환에 착수한다는 발표 이후 국내 모든 사회 활동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년간의 터널을 통과한 시점과 봄철을 맞이하여 상춘객들의 발길이 충분했던 2022년 봄은 희망으로 가득한 분야별 욕구가 분출되는 시기를 맞이했다.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숨죽였던 활동들이 본격적인 본능을 드러내는 가운데 (사)대한생활체육회(총재 김균식) 산하 골프협회(회장 배철훈)의 첫 공식행사가 경북 김천시 포도CC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주)리빙TV 김천 포도CC 가 주최하고 (사)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가 주관한 한 부모 가정돕기 자선골프대회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난달 29일 김천 포도CC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4인1팀으로 총 40개 팀이 참가한 골프협회 첫 대회로서 29일 30일 1박 2일 동안 많은 골프매니아들의 관심과 협력으로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 됐다.
먼저 29일 라운딩을 마친 회원들은 오후 6시 만찬자리에서 대회 진행과정에 체크된 점수로 푸짐한 경품 잔치가 벌어졌다.
총 20개 분야에 다양한 상품까지 걸린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회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시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힘찬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행사 하루 전날인 28일 밤부터 내린 비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사태를 파악한 주최측에서 발 빠른 안내로 40팀 전원이 참석해 한 부모 가정 돕기의 취지를 무난히 성공시켰다.
대회를 마친 후 개최된 만찬에서 배철훈 회장은 “전국에서 참여하신 각 시, 도별 골프회장님과 새로이 임명된 이영범, 전설, 김근범, 이재명 부회장과 신비 이사, 최준식 제주지회장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다행히 비가 그쳐 모든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균식 총재도 “지난 2년간 모든 분들이 참으로 고생이 많았는데 오늘 힘찬 박수와 환호성을 듣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대회를 준비한 배철훈 회장을 비롯한 협회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전국 모든 골프장에 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의 깃발이 나부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는 지영만 상임고문과 양정민 고문이 차례로 나서서 파이팅을 외치며 향후 골프협회의 단합과 열띤 경기운영을 당부했다.
만찬이 무르익는 오후 7시를 넘어서자 코미디언 레준, 머슬매니아 챔미언과 붐박스 비트박스 우승자 등이 인사를 나누며 장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시상식에는 100만원 상당의 기가 골프 드라이버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이 푸짐하게 전달됐으며 번호표를 뽑을 때마다 호명된 당첨자들이 반가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다음 대회는 8월 28일, 29일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에 관심 있는 매니아는 골프협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