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업체 관리위한 조례 만들겠다”
[인천=김정호기자]신충식 시의원 후보, “폐기물의 불에 탈 경우, 2차 환경피해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즐비한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 개정에 앞장서겠습니다.”
신충식 국민의힘 인천시의원(서구 제4선거구) 후보는 19일 새벽 불이 난 경서동 폐기물처리업체 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 등을 둘러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 서구 경서동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78명을 동원, 화재 발생 3시간이 지난 오전 6시57분께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3층 기숙사에 있던 직원들은 화재 발생 이후 자력으로 대피,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다만 건물 내부와 기계 등이 불에 타 재산피해가 생겼다.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 1층 생활폐기물 선별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인근 경서동에 폐기물처리업체가 몰려 있다. 워낙 외지이다 보니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폐기물이 불에 탈 경우, 유독가스 등 2차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 발전소, 석유화학공장 등 대규모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 많다”며 “시의원에 반드시 당선돼 이들 시설들에 대해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을 위한 조례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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