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경기 성남갑 후보, 계양구청 앞 사거리 꽉 채운 인파 속에 목청 높여 윤형선 후보에 힘 실어
윤형선 후보 “온 대한민국이 계양구민의 상식적·합리적 위대한 선택 기대해, 그래서 안철수 후보 오늘 이 곳에 오신 것”
안철수 후보 “윤형선 후보는 의사로서 공익과 문제 해결 능력 몸에 밴 사람”
[인천=임영화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공동 유세에 나서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를 집중 견제하는 등 첫 주말 유세 기선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 후보는 22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청 앞 윤 후보와의 공동 유세에서 “20대 때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면 윤형선 후보나 저처럼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첫 번째는 봉사로 한 사람이 다른 병든 사람을 직접 고쳐주는 것이 얼마나 순수한 봉사냐, 두 번째는 문제 해결이다.
병을 정확하게 진단해 어떤 처방이 맞는지를 보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의사의 정체성”이라며 “한 마디로 윤형선 후보는 공익과 문제 해결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라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또 “정치인은 연고가 중요하다. 연고가 있어야 그 지역에 대해서 잘 알고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지와 열정이 생긴다”며 “그래서 정치인은 고향이 정말 중요하고, 연고가 중요하다. 윤형선 후보는 4반 세기 동안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봉사할 일꾼 아니겠습니까“라며 윤 후보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오늘 여기 안철수 후보께서 오신 이유, 우리 집권 여당이, 온 대한민국이 계양을 바라보고 계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서 우리 계양구민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위대한 선택을 지금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기 안철수 후보님께서 오신 것“이라고 환영했다.
윤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우리 계양 주민의 자존심과 비열하게 도망 온 사람과의 선거, 25년 대 25일의 선거”라며 “제가 25년간 우리 계양을 지켜오면서 계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 유세를 마친 뒤, 안 후보는 윤 후보와 함께 계양구청 일대 주변 상권을 돌며 2030 젊은 층과 지역상인, 계양구민들을 만나 윤형선 후보에 대한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공동 유세에는 대북도 등장해 작은 북을 가지고 온 수십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후보들의 연설 때마다 북을 두드리며 환호하는 등의 퍼포먼스로 뜨거운 유세 분위기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