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김익수기자] 인천문화재 돌봄센터는 지난 19일 송도 포스코건설 봉사단과 함께 고려궁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봉사단과 인천문화재 돌봄센터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강화유수부 동헌 안팎을 청소하며 코로나19로 폐쇄되었던 고려궁지의 묵은 때를 벗겨냈다고 전했다.
고려궁지는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는 강화군의 대표 관광지다. 1232년 고려가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세웠던 궁궐터로, 39년간의 항전 이후 개경으로 환도하면서 몽골의 요청으로 궁지 내 건물들이 모두 헐렸다. 현재는 조선시대 강화유수부 동헌, 이방청 그리고 외규장각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김종보 차장은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이라는 모토 아래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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