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본격 개장…방역수칙 완화 따라 피서객 증가 예상
[인천=김학철기자]인천 중구는 지난 25일 중구 제2청사 해송관에서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윤현모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해양경찰서, 인천기상대, 인천중부경찰서, 영종소방서, 유관기관 등 해수욕장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개장기간 및 운영시간, 해수욕장 관리·운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이다. 또한 시설 이용료는 파라솔 1만 5천 원, 튜브 1만 원, 구명조끼 5천 원 등으로 결정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정부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변청소장비인 비치크리너를 활용, 백사장 모래를 깨끗이 청소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감소세에 따라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인 지금, 많은 분들이 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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