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승재기자]대한골프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 / 파72)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내셔날 타이틀 오픈대회로 총상금을 12억원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중 최고액인 3억으로 치러진다. 지난해부터 공동 주최사인 DB그룹은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 총 참가 인원수는 132명으로 주요 참가자격은 지난 10년간 본 대회 우승자와 2022년 KLPGA 투어 출전 자격 리스트 시드권 선수 및 상금 순위 70위 이내의 선수, Rolex 월드 랭킹 200위 이내 상위 5명 등이며 현 국가대표 선수와 아마추어 약간명이 포함된다. 인원 미달시 2022년 KLPGA 투어 출전자격 리스트 시드순위 선수 순으로 충원한다.
주요 참가자로는 디펜드챔피온이자 2021년 KLPGA 상금랭킹 1위인 박민지 프로를 비롯해 2022년 현 상금랭킹 1위 유해란 프로와 신인상 포인트 1위인 이예원 프로 및 국가대표 6명 등 이다.
대회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에서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의 시즌 첫 대회로 치러지면서 향후 아시아 여자골프를 선도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AGLF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대한골프협회(KGA)를 포함한 아시아권 10여 개의 골프 협회를 회원으로 하는 아시아권의 유일한 여자골프 협의체이다.
한국여자오픈이 지난 35년간 쌓아온 효율적인 선수 경쟁 시스템과 선진적인 대회 운영 노하우는 이제 아시아 여자 골프가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이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무관중 또는 제한적인 입장만 허용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주최측에서는 참가 선수 및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마음 버디’로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대회 기간 중 참가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농심 스낵 세트를 적립하여 대회종료 후 대회장이 속한 충북 음성군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서코스(9홀)에 드라이빙 레인지와 숏게임 연습장, 벙커 연습장, 연습그린을 조성해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공식 연습일은 월, 수요일 이틀간 진행되며, 야디지북, 식음, 기념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파3 홀에는 다양한 홀인원 부상품도 걸려 있다. 6번홀에는 덕시아나 침대, 11번홀에는 세라젬 의료기기, 마지막 파3 홀인 17번 홀에는 고진모터스에서 제공하는 아우디 차량이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최저타수 기록자에게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제공하는 코스레코드(300만원, 현재 64타 - 2021년 박민지 기록)가, 라운드별 최저타수 기록자에게는 엠버서더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대회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와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대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우승자의 친필 사인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