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 부평구가 오는 23일부터 부평구 여성센터(후정동로 6)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삼산 권역 한국어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한국어 교실’은 다문화 가정의 신속한 지역사회 적응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운영하는 회화 교육으로, 당초 평일 수업을 운영했으나 주중 참여가 어려운 교육 희망자를 위해 주말 회화반을 신설하게 됐다.
평일 수업은 지난 11일부터 월·수·금요일에는 한국어 1단계 강의를, 18일부터 화·목요일에는 한국어 2단계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 수업은 한국어 회화를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족은 부평구 여성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삼산 권역의 한국어 교실 운영 확대를 통해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지역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및 안전을 구현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산 권역 한국어 교실’은 인천시 여성친화도시 특화 공모사업으로,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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