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인천시, 드론 활용 벼 병해충 확산 방지 총력
고령화 및 병해충 방제 인력 부족 농가에 도움
고령화 및 병해충 방제 인력 부족 농가에 도움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이어진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12일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8월 상순부터 시작된 집중호우 및 중부지방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유래 없는 침수피해가 발생된 가운데, 벼 등 농작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세심한 농업기술지도 및 병해충 방제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재배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손 부족 및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지원을 실시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론 활용 벼 병해충 방제는 농작물로부터 3~4m 상공에서 직접 농작물에 약제를 살포하는 방제방법으로 논 1ha 방제에 10분이면 가능해 관행 동력분무기 및 차량방제에 비해 효율이 월등히 뛰어나다.
또한 방제 작업자의 약제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논밭에 고르게 살포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방제 방법이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협업방제를 통해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경영비를 절감 할 수 있도록 드론 방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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