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26일 시청 중앙홀에서‘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정덕수 인천후원회장,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했하였으며, 그린 명예 산타인 경기일보(김기태 사장), 경인일보(이영재 사장), 기호일보(한창원 사장), 인천일보(김영환 사장), 중부일보(김광범 사장), 인천광역시 비전기업협회(김동훈 회장)이 함께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일 년에 한 번 뿐인 크리스마스조차 풍성하게 보내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여름방학 선물로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아이들의 선물 마련을 위한 집중모금활동을 벌여왔다.
후원자가 모여 함께 만든 특별한 이번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성료식 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각 20만원 상당 570개를 준비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했으며, 그 외에도 긴급 생계비는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십시일반 모인 성금은 약 3억6천만 원이며, ‘그린 리더 산타’로 선정된 (주)청담글로벌, 신협 인천지역협의회, 지엠한마음재단 코리아, (주)유진로봇, (주)디씨알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 외에도 기관 및 개인 등 28곳에서* 캠페인에 동참해 ‘그린 산타’로 선정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8월의 크리스마스’ 산타로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에게 특별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신 시 관계자 분들, 언론사 관계자 분들 그리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를 위한 정성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그동안 연말에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선물 꾸러미와 생계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기획해 자자체 및 언론기관, 후원사 등과 협력해 어린이들과 또 한 번 희망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