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권태경기자] 양주시 회천4동이 ‘나눔옷장’ 사업의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 교환시스템을 도입하고 교환일을 대폭 확대한다.
‘나눔옷장’ 사업은 회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2022년 마을복지 지원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나눔옷장으로 입지 않는 아동복과 교복을 가지고 오면 아동복 3점, 교복 1점당 종량제 봉투 20ℓ 1장으로 교환해줬으나 옷 교환일이 월 1회로 제한돼 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회천4동은 9월부터 무인교환시스템을 도입하고 교환일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환절차는 주민들이 나눔옷장 내 수거함에 옷과 인적사항을 기재해 투입하면 매월 셋째주 수요일 협의체에서 검수·선별해 교환기준에 따라 종량제 봉투를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나눔옷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 9시~17시까지 운영하며, 1인당 3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이창열 동장은 “나눔옷장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자원 재활용을 할 수 있는 탄소중립적인 사업이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