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권태경기자]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26일, 경증 치매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각 권역별로 인지꾸러미를 전달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출이 어렵거나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인지 훈련을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버섯 세트, 자가 학습용 교재 세트 및 경증 치매 어르신의 힐링을 위한 아로마오일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문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담당 치매 어르신과 유선 상담을 통해 학습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사후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증 치매 어르신은 누구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에 대해 장연국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및 이동이 불편해 집에 계시는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각 가정 내에서 편안하게 인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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