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은상)는 지난 24일 마실거리에서‘제3회 연희동 주민총회’와 ‘연희·공촌·심곡동 주민들의 한마당 축제’(이하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연희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 프로그램인 난타와 민요의 식전 공연에 이어 조은상 연희동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공론장으로 운영됐다.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찬반투표 및 선호도 결정을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연희동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세 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투표소를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1,7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신뢰도 높은 주민총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어진 한마당 축제는 끼와 열정이 가득한 주민들의 노래자랑으로 진행되어 코로나19로 문화 행사를 즐기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외에도 연희동 주민참여예산사업인 ‘가는 날이 장날!,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벼룩시장, 플리마켓,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조은상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모여 주민자치를 이해하고 직접 참여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