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 인천 부평구가 오는 29일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에서 ‘부평11번가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낭만굴포 맛남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지역 내 도시재생사업의 대상지별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와 구민들의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굴포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2년 낭만굴포 맛남축제’는 굴포천 일대의 가을 정취 속에 재즈와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굴포먹거리타운 일대의 맛난 음식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 1부 ‘굴포맛남’과 2부 ‘굴포낭만’를 진행한다.
1부 ‘굴포맛남’에서는 부평구 도시재생사업의 단위사업으로 추진한 ‘2022년 푸드창업 및 보육지원사업’ ▲푸드 취업∙창직(job creation) 컨설팅 프로그램 ▲기존상권살리기 컨설팅 프로그램 ▲어린이 미각학교 등 사업결과물을 쇼케이스와 전시·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굴포먹거리타운 상가들의 여러 음식 맛보기 행사와 체험부스,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그동안 부평구가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도 마련했다.
2부 ‘굴포낭만’에서는 늦가을 축제와 어울리는 놓칠 수 없는 공연들을 준비했다.
달콤한 클래식 연주로 근사한 가을 저녁을 선사할 i-신포니에타와 쌉싸름한 재즈 선율로 낭만 가득한 굴포의 가을을 느끼게 할 서하주노의 무대가 이어진다. i-신포니에타는 전문연주단체로 인천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며, 서하주노는 야성의 보헤미안 테너로 잘 알려진 음악가다.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2022년 낭만굴포 맛남축제’는 맛보기 음식을 담을 다회용기를 이용해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축제로 진행한다”며 “참가자들에게 트렌치코트나 머플러를 드레스코드로 제안해 공감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