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 인천 부평구가 동절기 난방에 대비해 오는 연말까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및 신규(공동주택 제외) 설치된 보일러로,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제품이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주택소유자나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 세대주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1천 대, 저소득층 35대로, 지원 금액은 일반 1대 당 10만 원, 저소득층은 1대 당 60만 원이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수당 및 차상위장애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이다.
다만, 도시가스 배관 미설치 지역과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저녹스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신청 전 보일러 설치업자에게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노후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가구당 난방비를 연간 최대 13만 원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는 연간 200㎏을 감축할 수 있으며, 열효율은 12% 이상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부평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류를 구비하고 부평구청 6층 환경보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고, 환경오염도 줄이며 구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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