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권영창기자] 강화군이 군정 목표인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군수 공약사항들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취임 4개월이 지난 현재 114개 공약사항 중 완료 18건, 정상추진 86건, 장기추진 10건으로 전체 이행률 36.2%를 달성하였다.
공약사항은 5개 전략으로 구성됐으며, ▴첫째, “살기좋은 강화의 미래, 성장기반시설 확대!” 15개 사업, ▴둘째, “군민의 행복한 삶,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 16개 사업, ▴셋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지원!” 28개 사업, ▴넷째, “농‧축‧어업 지속 혁신 성장!,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33개 사업, ▴다섯째, “수도권 제일의 역사‧문화‧힐링 관광도시 강화!” 22개 사업으로 전체 공약 건수는 전체 114개이다.
“살기 좋은 강화의 미래, 성장 기반시설 확대!”
강화군의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성장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간다.
군은 이를 위해 15개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주거환경을 적극 개선하며 군민의 오랜 숙원들을 반드시 풀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이 달 설계에 착수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주문연도교 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시설도 빠른 속도로 확충되고 있다. 내년까지 강화읍 하수관로와 외포지구 하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며, 2025년까지 10개 사업에 1,08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국토부에 예산이 편성되면서 사업이 착수된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강화군의 세번째 대교를 먼저 건설하는 등 강화지역부터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지속 협의하고 있다.
한편,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도시철도 연결, 마송~강화 도로 확장, 북단 해안순환도로 건설 등 지역의 발전이 기대되는 성장 기반시설들은 사업이 조속히 확정되어 착수될 수 있도록 군이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할 예정이다.
“군민의 행복한 삶,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
민선7기에 이어 ‘군민의 행복한 삶,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은 군정의 중점 추진방향이다.
이를 위해 16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인구활력을 위해 문화 및 복지시설 등 정주여건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
취임 이후 신속한 공약 이행으로 이 분야의 이행률은 59%에 달한다. 공약사항인 감염병 대응센터(39억원), 남부 치매안심센터(83억원)가 이 달 개관했고,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수당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인 월 15만원을 책정하여 지급이 시작되었다.
마을 중심의 여가시설 확충을 위해 면단위 공영주차장 확충과 생활형 근린 휴식공원 확충, 권역별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에 대한 예산만 총 816억원이 소요된다.
아울러 해누리공원 등 보훈ㆍ현충시설을 아름답게 정비하여 명예로운 희생을 기리고, 이장ㆍ지도자 등에 대한 건강검진비 지원 등을 통해 마을 지도자들의 자긍심을 고양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지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꼼꼼하고 빈틈없이, 그리고 든든하게 챙기기 위해 28개의 공약사업을 약속했다.
먼저, 출산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고수준의 출산지원금 유지는 물론,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을 전 가정으로 확대하고, 본인부담금도 90%까지 지원한다.
또한, 세계화 시대로 나아갈 아이들에게 높은 질의 영어교육을 보급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9개소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영어 전담 강사가 배치된다.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재능개발을 위한 지원도 적극 강화한다. 오디션, 경연대회 등 참가자에 대한 실비를 지원해 문화‧예술분야 지역인물 발굴가능성을 높이고, 강화군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이제 대학생 자녀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장학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활발히 운영중인 강화 제1, 제2장학관에 이어 서울과 인천지역에 제3, 제4장학관을 건립한다. 인천지역에 건립하게 될 제3장학관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 장학기금 150억원 조성, 주니어외교관 지원 강화 등 청소년‧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약사항들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민의 35%이상이 경로인구인 강화군에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친다.
스마트하게 건강을 관리하는 경로당 헬스케어시스템은 내년 4월까지 39개 경로당에 설치되며, 인천시 정책에 맞춰 70세이상 어르신 군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하고, 3대 거주가족 여행비 지원과 노인복지관 확대 등 앞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꼼꼼하게 챙겨나갈 예정이다.
농‧축‧어업 지속 혁신 성장!,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강화군의 핵심가치인 농‧축‧어업을 혁신적으로 성장시키고,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이 분야는 강화군의 근간을 이루는 영역으로서 모두 33개의 공약사항들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기계은행을 1개소 더 설치하고,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의 농민 부담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 473억원이 투입된 5개어항 어촌뉴딜사업은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양식장 및 젓새우 기자재도 지원을 확대한다.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농특산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화 농특산물 대도시 판매망 확충을 위해 공중파 CF 광고는 물론 이미 전국 100여개 대형마트 매장에는 강화 농산물을 홍보하는 음원이 흘러나오고 있다.
모두가 잘 살고, 풍요로운 강화군을 위해 상인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청년ㆍ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창업과 취업도 적극 조력한다.
연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풍물시장은 55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주차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고,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을 위한 지원도 규모를 늘려 나간다.
지난해 개소한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에 최근 필수 생존수단이 된 SNS, 유튜브 등 플랫폼을 활용한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 시스템을 갖춰 놓았고,
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창업 공유오피스도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강화 중앙시장 2층에 조성되며, 내년 1월이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강화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인 각종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구둣발이 닳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한 공약사항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조정, 성어기 항포구 출입항시간 연장, 조업한계선 확대, 민통선 북상 이동과 검문소 위치 조정, 문화재 보호구역 조정 등을 적극 추진한다.
강화군은 이미 국방부, 해양수산부, 군부대 등과의 협의를 시작했고, 민선8기 임기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수도권 제일의 역사‧문화‧힐링 관광도시 강화!
강화군은 지역의 장점요소인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며, 생활인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2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이 중에서도 특히, 강화군의 최대 랜드마크로 조성한 화개정원은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정원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달 외포리에 도착한 대형 호위함(군함)을 활용해 강화 함상공원을 내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포지구 종합어시장을 건립하는 등 외포리 프로젝트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천문체험시설 건립, 문화재 야행, 산이포 평화공원 등 대형 관광 프로젝트들이 내년부터 차례대로 문을 열 전망이다.
또한 관광 수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지역 홍보와 관광 SNS 운영 등 관광마케팅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지난 9월 개별 실천계획을 모두 확정하고, 군민들이 공약의 이행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아울러 공약의 이행상황을 매분기 점검하고, 홈페이지에 그 추진내용을 상세히 공개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공약사업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한 역점사업이다”며 “약속을 지키는 군수, 능력이 입증된 군수로 오로지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공약사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