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인호기자] 평택시 위탁기관인 평택시북부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어르신 ‘청‧어’ 생태환경활동'을 운영한다.
생태환경활동은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세대 간의 존중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북부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활동으로 지난 19일, 1회기 첫 시작은 청소년지구환경방위 ‘프레쉬맨’ 청소년 10명과 평택시북부노인복지관 어르신 10명이 함께 모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6일, 2회기는 이충분수공원 및 부락산에서 경기남부생태연구소 강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열매 짝 찾기로 청소년과 어르신 간의 숲 짝꿍을 만들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숲 여행을 떠나는 활동이다. 자연과 가까이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자연에서 주는 재료를 통해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관계형성의 효과를 높였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한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오현정 관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생태활동을 통한 생태교육이 중요하고 필요한 때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이번 활동을 통하여 생태계 다양성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또한 어르신과 함께 진행되는 활동으로 평소 가지고 있는 경험과 가치관 및 삶의 지혜를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함께 공유하고 배우면서 세대 통합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활동을 잘 마무리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좋은 사례가 되어 북부청소년문화의집 특성화 활동으로 자리 잡으려 한다”라고 다짐했다.
‘청․어’ 생태활동은 오는 12월 3일, 3회기 활동이 기다리고 있으며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겨울의 의미를 알아보고, 다양한 겨울눈과 자연에 숨은 또 다른 소중한 존재들을 찾기 위한 숲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활동 완료 후 보고서 제작을 통해 참여 어르신 및 청소년, 관할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한다. 향후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