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음식 폐기물 감량기 가정 보급
인천 중구, 음식 폐기물 감량기 가정 보급
  • 이병훈 기자 tttec@naver.com
  • 승인 2025.02.28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총 500대 보급,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중구청=이병훈기자

[인천=이병훈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총 500대를 보급하며, 생활폐기물 감량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보급 사업’은 관내 거주 일반 가정에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감량기를 구매할 때, 구매 비용의 50%(최대 30만 원)를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구는 사업 도입 첫해인 2021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까지 총 2,213대 보급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월 10일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아 총 500대를 보급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발생단계인 가정에서부터 감량하고,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환경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의 가정용 감량기 성능 평가 자료에 따르면, 제품 사용 시 음식물류 폐기물 무게 감소 비율이 평균 76%~78.1%에 달하는 만큼, 연간 한 가구당 발생 폐기물 164kg을 최대 38kg까지로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기준 관내 감량기 사용 세대가 총 2,213세대임을 고려할 때, 연간 363톤(t)에 달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중 약 283톤(t)을 줄인 셈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 사업은 음식물류 페기물을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며 “음식물류 폐기물 원천감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사업을 지속 확대해 처리비 절감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