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는 “천연비누반” 문화강좌 수강생은 최근 초평동과 이동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인 에덴의 집과 아름다운 사람들을 방문하여 예쁘고 정성스럽게 만든 천연비누를 만들어 시설별로 각 50개씩(2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천연비누반 강사 박영심씨는 매주 수강생들과 함께 비누를 만들어 오면서, 비누를 해 무엇인가 뜻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내 수강생들의 의견을 모아 천연비누를 손수 만들어 관내 노인 복지시설에 전달해 주기로 하였으며,
주민자치센터에서 10만원을 지원받고 수강생들이 자비를 조금씩 보태어 천연비누 재료를 손수 구입하여 1주일에 걸쳐 예쁘고 정성스럽게 천연비누 100개를 만들었으며, 이것을 천연비누반 수강생들이 “에덴의 집”과 “아름다운 사람들 집”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해 주었다.
한편 박영심 천연비누 강사는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노인분들을 위해 천연비누를 만들면서 수강생들과 하나가 되었고, 비록 작은 물건이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비누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이 기뻐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있고 기쁨이 넘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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